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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트남의 샬레아빠입니다.


일요일 아침에 가족과 함께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있는 한식당에서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삼겹살도 팔고 여러 한국음식도 파는 한국 식당인데 아침에는 호치민식 쌀국수를 판매 합니다. 

한 그릇 가득 채워진 쌀국수를 보니 왠지 군침이 돕니다.

커다란 새우 한 마리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새우 이외에도 메추리 알과 돼지 고기가 고명으로 얹어 있습니다.

면은 베트남 쌀국수 하면 생각나는 넙적한 면이 아닙니다.

반투명의 둥근 면이 들어 있습니다.

잘 표현이 안되어 있지만 숙주 나물도 한 움쿰 들어 있습니다.

간이 셉니다. 매우 짭니다.

사골 국물 같기도 한데 조리료가 강해 본연의 맛을 거의 느낄수 없습니다.

베트남 분들은 "역시 국물에는 다시*를 넣어야 제맛" 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매운 고추를 몇개 넣으면 칼칼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진에 나오지 않았지만 고추씨와 고추기름장이 같이 있습니다.

담겨 있는 작은 티스푼으로 한스푼 넣으면 매콤한 맛을 더 느낄수 있습니다.

가격은 5만동(VND) 입니다.

일반 쌀국수 (3만동 전후)에 비해 비싼편입니다만 한국 식당 답게 김치도 나오고 

물도 나옵니다. (대부분의 베트남 식당에서는 물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한국 믹스 커피를 마실수도 있습니다.

다음엔 더욱 베트남 스러운 음식을 먹어 보고 포스팅 하겠습니다.

혹 궁금하신 음식이 있으시면 댓글 주시기 바랍니다.

꼭 찾아서 먹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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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샬레 아빠입니다.

2019년 새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일이 바빠 오랫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연말 휴가(3일) 기간에 이웃 마을을 시내 버스로 탐방(?) 하였습니다.

베트남 날씨 답지 않게 몹시 바람이 불고 추운 날이었습니다.

시내 버스에 타신 분들의 옷차림이 추위를 가늠할 수 있게 합니다. (한국의 추위와는 기준이 조금 다르니 이점 참조하세요)

춥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해서 들어간 식당에 들어가 분보후에를 맛보았습니다.

식당은 한가지 음식만 파는 곳이 아니고 여러 베트남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이었습니다.


한국의 분식집과 비슷합니다.

음식이 정말 많습니다.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한국 김밥도 있습니다.

기회가 될때마다 와서 한가지씩 먹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 메뉴! 분보후에(BUHO HUE)

분보후에는 여러 가지 고명이 있어 더욱 맛있습니다.

선지, 족발, 베트남식 소세지, 완자, 소고기등 보기만 해도 푸짐해 보입니다.

국물맛은 담백하며 간도 세지 않았습니다.

쌀국수의 특유 향도 없고 여러 부산물들 먹는 맛도 좋았습니다.

베트남음식을 즐기지 않지만 분보후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분보후에에 넣어 먹을수 있는 야채도 푸짐 했습니다.

바나나 꽃, 숙주등 거부감이 없이 먹을 수 있는 야채들입니다.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분보후에의 가격은 얼마 일까요?

가격이 오른듯 합니다. 

예전 가격은 3만동 (한화 1,500원 수준) 이었는데 오른 것같습니다.

오른 가격은!!!!!!!!


3만5천동 (한화 1,750원)!!

한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 아닌 베트남 현지인들만 있는 마을이다 보니 가격이 정말 저렴 했습니다.

푸짐한 양에 놀라고, 맛에 두번 놀라고, 가격에 세번 놀라는 매우 행복한 식사 시간 이었습니다.

기회가 될때마다 방문해서 더 많은 음식들 먹어 보고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 하시고 더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찾아 오겠습니다. 


PS. 분보후에랑 같은 먹은 넴누이(NEM LUI)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NEM LUI에 관련된 글은 나중에 다시 한번 올리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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