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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베트남주재원 샬레아빠입니다.

베트남은 현재 설 준비로 한창입니다.

베트남에서는 설에 노란색 매화와 국화,  붉은 복숭아 꽃나무로 집안을 화사하게 꾸미는 풍습이 있습니다.

호치민시가 있는 남부 지방에서는 노란색 매화꽃나무(hoa mai)로 장식하고

하노이가 있는 북부 지방에서는 붉은 복숭아꽃나무(hoa dao)로 집안을 꾸밉니다.

또한 남부/북부 모두 금귤나무(cay quat)를 집안에 두어 황금빛 열매 처럼 재물복이 들어 오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시내 곳곳에 매화꽃나무, 복숭아꽃나무, 귤나무, 국화를 파는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나무들이 다 팔릴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물량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노란색 매화꽃은 노란색이 황금과 비슷하여 부유함과 희망을 뜻합니다.

사진 실력에 상관없이 화사한 노라색이 마음을 밝게 만들어 줍니다.

풍성한 금귤을 보니 마음까지 넉넉해 집니다.

녹색잎은 활력을 나타내며 주렁 주렁 달린 황금빛 열매는 풍요을 뜻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던 감귤과 어린아이 머리 만한 크기의 열매도 보입니다.


여러 꽃나무와 귤나무 이외에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소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형형색색의 버들을 보니 마음이 까지 화사해 지는 듯 합니다.


아저씨 한 분께서 커다란 복숭아 나무  한 그루를 들쳐 메고 가시는 모습이 힘겨워 보입니다.

어깨는 무거워도 마음만은 가볍겠죠~


찍어 온 사진을 보다 보니 핀이 안 맞은게 대부분이고 복숭아꽃은 별로 찍지 않아 올릴 사진이 없습니다.

퇴근하는 길에 숙소 앞 아파트 단지에 장식된 복숭아 나무라도 찍어 봐야겠습니다.

지금은 준비하는 시간도 풍요로워 보이는 베트남의 설 준비 기간입니다.

감사합니다.

** 블로그 이전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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