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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베트남 주재원 샬레아빠입니다.

지난번에는 리무진 미니버스에 대해 포스팅 했습니다.

이번엔 리무진 침대 버스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코스는 지난번과 동일 합니다.  [응에안성 빈 (NGHE AN, VINH) ▶▶▶ 하노이 (HANOI)]

소요 시간은 리무진 미니 버스 보다 40분~60분 정도 더 소요됩니다.

리무진 미니 버스는 리무진 침대 버스에 비해 크기가 작아 다른 차량들 추월에 수월한 이유 입니다.


이번에 포스팅 할 침대 리무진 버스는 침대형 리무진 버스 중에서도 상급에 속하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고급형 입니다.

일반형 침대 버스 보다는 월등히 좋으며 타사의 침대형 리무진 버스 보다도 차량 인테리어나 서비스 품목, 이불의 상태 등이 더 좋습니다.

일반 침대 버스의 정원이 40~44명인것에 비해 리무진 침대 버스의 정원은 20~22명으로 일반형에 비해 반 정도로 적습니다.

일반 침대 버스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별도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매번 퇴근 후에 이용하다 보니 사진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사진과 같이 일반형과는 확연하게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열, 2층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형 침대 버스는 3열, 2층 형태)

바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트남의 침대 버스는 대부분 신발을 벗고 탑니다.

탑승할 때 버스표를 확인 하면서 신발을 벗어 주면 지퍼백에 담아 줍니다.

이번에 포스팅하는 고급형에서는 지퍼백을 이용 하지만 다른 운송회사들은 비닐 봉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발은 들고 가서 본인 침대칸에 마련된 공간에 넣으면 됩니다.

저 처럼 발이 큰 경우는 넣을 수 없어 외부 옷걸이에 걸어 두곤 합니다.


자~ 이제는 리무진 침대 버스(고급형)의 내부와 부가 서비스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곳이 저에게 할당(?)된 공간입니다.

마닥은 스폰지 재질의 시트로 되어 있으며 완벽하게 180도로 펼쳐진 행태 입니다.

하단부 2개정도의 수납공간이 보이는데 이곳이 신발을 보관하거나 개인 물품을 넣는 공간입니다.

비치된 물품들은 대략 살펴 보면....


◈ 침구류 : 베개, 보조베개 (죽부인 형태), 깔게 이불, 덮게 이불

◈ 편의 시설 : 메인등(LED), 무드등, 헤드셋, 멀티미디어 모니터 (영화, 음악, 사진 등, 리모콘 사용), 개별 커튼 

                    USB 충전 단자, 직원 호출 버튼, 개인 물품 보관함, 화장실

◈ 기타 서비스 : 생수, 물티슈, 견과류, 빵, 무료 WIFI


한국 표준 성인 남성이 누워도 좁지 않은 크기 입니다. (나중에 이용시 크기 확인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큰 키여서 저에게는 조금 좁습니다. (본인 신장 : 184Cm)

그리고 저는 제공품 중에 죽부인 형태의 보조베개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물론 위생이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첫 이용시 너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습니다.

너무 편안해서 이후에 한개 구매해서 현재 애용중입니다.

바닥은 침질방에 있는 인조가죽형태의 스폰지 메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은 안해 봤지만 사진에 처럼 저장된 동영상(영화, 드라마, 뮤직 비디오..), 음악재생, 그리고 별도의 USB단자를 통한 외부 메모리도 이용가능합니다.

모든 조작은 하단에 있는 리모콘을 이용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동작 여부만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컨텐츠 베트남어로 되어 있습니다.)

머리맡에 헤드폰(SONY, 진품 여부 확인 안됨)과 UBS충전 단자, 그리고 등 스위치 (천정등, 무드등, 발쪽 모니터 밑 보조등)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람이 쓰던 물품이라 사용하지 꺼려집니다.

간단한 간식거리가 제공됩니다.


밤에 이동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일 끝내고 저녁도 느긋하게 먹고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고 밤 11시 전후의 시간대를 선호 합니다.

버스에 화장실이 있어 부담 없습니다. (차량 흔들림으로 주의 필요)

새벽 5시 무렵에 도착해서 집에 가서 조금 쉬고 가족들과 늦은 아침을 먹을 수 있어 더 좋습니다.


버스 요금은 41만동입니다.

일반 침대 버스 보다 약 2배가량 비싸며 다른 버스 회사의 리무진 침대 버스(23만 5천동) 보다도 비쌉니다.

하지만 많은 편의 시설과 서비스의 양과 질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꼭 비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선보인 리무진 침대 버스를 보면서 베트남의 생활 수준도 향상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 번엔 리무진 침대 버스 (일반형)을 예약해 놓았습니다.

사용 후에 고급형과 어떻게 다른지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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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베트남주재원 샬레아빠입니다.

하노이 가족에게 다녀 올 때면 대중 교통을 주로 이용합니다.

그중 하나가 하노이 시내버스 입니다.

예전에는 노선을 몰라 잘 이용하지 못하다가 하노이 시내버스 앱을 접하고 나서 너무 편하게 시내 버스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앱에 대해서는 내용이 길어 지기 때문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앱은 한국에서는 설치가 불가 하거나 검색이 안될 수 있습니다.

필요 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 주시면 설치 파일 발송 드리겠습니다. (이메일 비밀 글로 남겨 주세요)


시내 버스 정류장 및 안내판 입니다.

별도의 부스가 있는 곳이 대부분 입니다만 시내 외곽은 아직도 이렇게 안내판 관리가 좋지 못합니다.

여러번 지나 다녔지만 이곳이 버스 정류장인지는 앱을 보고 알았습니다.

이 정류정의 경우는 3개의 노선이 정차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안내판 뒤쪽에는 노선명이 명기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늘 37번 버스를 타고 리무진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버스 내부는 이렇습니다.

의자는 플라스틱으로 딱딱한 편이며 손잡이는 광고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벨은 우리 나라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사실 중국도 비슷합니다. 버스는 거의 비한 것 같습니다)

벨을 누르면 이렇게 불이 들어 옵니다.


베트남 시내버스는 아직도 기사 이외의 승무원이 차비를 받습니다.

현금을 주면 영수증을 줍니다.

차비는 7,000동 (한화 35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시내 구간을 운행하는 경우 차비는 거리와 상관없이 동일 합니다.

월 정액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증명서를 보여주면 됩니다.


오늘 받은 영수증 입니다.

차비를 주면 영수의 의미로 약간 찢어서 영수증(차표)를 줍니다.

37번 버스이며 7,000동이란 표시와 일련번호가 나타나 있습니다.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이동했으며 일요일 낯 시간이어서 인지 사람이 없어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차장(승무원)이 버스 요금을 받고 영수증을 주는 모습이 정겹기도 합니다.

연로 하신 분들이나 아이를 안고 있는 손님의 짐 날라 주기도 합니다.

시내버스로 출퇴근을 한다면 이런 기분이 아니겠지만 가끔 이용하는 저로서는 참 이색적인 풍경이며 경험입니다.


하노이 한인을 위한 한인지에 버스 노선별 관광지와 특색을 다룬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하노이 관광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식당에 비치 된 한인 잡지를 둘러보시면 좋은 관광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하노이 시내버스 앱에 대해 포스팅 하면서 하노이 시내버스 이용법에 대해 더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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