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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샬레 아빠입니다.

개인적인 일이 많아 한 동안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포스팅 해야 할 자료들은 많은데 정리가 안되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베트남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베트남에 살다 보니 멀리 찾지 않아도 동네 주변에 접해 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이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분까 (Bun Ca)입니다.

베트남 음식은 이름만 봐도 주재료가 어느 정도 예상이 됩니다.

Bún cá (쌀국수 + 생선)

음식 이름으로 알 수 있는 음식 주재료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식당 간판입니다.

주 메뉴인 분까(Bún cá)라고 크게 쓰여 있으며 아래에는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간판의 음식 사진보다 실제 음식이 더 먹음직 스럽습니다.


식탁옆 플라스틱 의자에 셋팅 되어 있는 양념과 젓가락, 수저, 냅킨이 있습니다.

고추기름은 알것 같은데 황색 분말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소금과 조리료의 혼합물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생선이 들어가 있을 것이라 예상을 했지만 생선이 들어 있는게 아니라 생선 튀김이 따로 나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분까를 좀 더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베트남 면 요리에는 거의 빠지지 않는 라임과 베트남 매운고추가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생선튀김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소스는 달짝지근하고 젓갈냄새나 비릿한 냄새 없이 매우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입 짧은 제가 먹는데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맛있는 소스 였습니다.


푸짐한 야채도 같이 제공됩니다.

상추, 고수(샹차이), 그리고 깻잎과 비슷한 허브, 기타 허브 종류가 채 썰어 나오는데 국수에 넣어 먹기 딱 좋게 되어 있습니다.


국수에는 면, 시금치, 파와 약간의 허브, 그리고 어묵 같은 음식 한조각, 수세미 열매를 채썬것 같은 것이 고명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국물은 약간 시큼한 맛이 나면서 꽤 담백합니다.

간도 짜지 않고 생각 보다 맛있는 육수였습니다.


드디어 생선튀김입니다.

바삭하게 튀겨내어 먹을 때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간을 따로 하지 않았는지 짜지 않습니다.

비리지도 않으며 바삭하게 튀겨서 인지 작은 지느러미 조각들도 바삭하고 씹힙니다.

속살이 하얀 생선인데 정확히 어떤 생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생선 튀김을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달작 지근한 소스와 생선튀김의 바삭한이 정말 환상입니다.


쌀국수에 넣어 면과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정말 기대 이상의 환상적이 맛입니다.


푸짐한 양, 풍부하게 제공되는 야채, 바삭한 생선 튀김.. 뭐하나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놀랜 것은 가격입니다.

30,000 vnd ( 한화 : 1,500원)

정말 한국에서 꿈도 꾸지 못할 가격입니다!!

맛에 놀라고 가격에 한번 더 놀란 역대급 음식 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음식으로 찾아 뵙겟습니다.

감사합니다.


** 베트남 음식은 동일 이름의 음식이라고 지역별로 차이가 많습니다.

같은 분까(Bún cá)라고 해도 사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점 참조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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