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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베트남주재원 샬레아빠입니다.

하노이 가족에게 다녀 올 때면 대중 교통을 주로 이용합니다.

그중 하나가 하노이 시내버스 입니다.

예전에는 노선을 몰라 잘 이용하지 못하다가 하노이 시내버스 앱을 접하고 나서 너무 편하게 시내 버스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앱에 대해서는 내용이 길어 지기 때문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앱은 한국에서는 설치가 불가 하거나 검색이 안될 수 있습니다.

필요 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 주시면 설치 파일 발송 드리겠습니다. (이메일 비밀 글로 남겨 주세요)


시내 버스 정류장 및 안내판 입니다.

별도의 부스가 있는 곳이 대부분 입니다만 시내 외곽은 아직도 이렇게 안내판 관리가 좋지 못합니다.

여러번 지나 다녔지만 이곳이 버스 정류장인지는 앱을 보고 알았습니다.

이 정류정의 경우는 3개의 노선이 정차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안내판 뒤쪽에는 노선명이 명기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늘 37번 버스를 타고 리무진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버스 내부는 이렇습니다.

의자는 플라스틱으로 딱딱한 편이며 손잡이는 광고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벨은 우리 나라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사실 중국도 비슷합니다. 버스는 거의 비한 것 같습니다)

벨을 누르면 이렇게 불이 들어 옵니다.


베트남 시내버스는 아직도 기사 이외의 승무원이 차비를 받습니다.

현금을 주면 영수증을 줍니다.

차비는 7,000동 (한화 35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시내 구간을 운행하는 경우 차비는 거리와 상관없이 동일 합니다.

월 정액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증명서를 보여주면 됩니다.


오늘 받은 영수증 입니다.

차비를 주면 영수의 의미로 약간 찢어서 영수증(차표)를 줍니다.

37번 버스이며 7,000동이란 표시와 일련번호가 나타나 있습니다.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이동했으며 일요일 낯 시간이어서 인지 사람이 없어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차장(승무원)이 버스 요금을 받고 영수증을 주는 모습이 정겹기도 합니다.

연로 하신 분들이나 아이를 안고 있는 손님의 짐 날라 주기도 합니다.

시내버스로 출퇴근을 한다면 이런 기분이 아니겠지만 가끔 이용하는 저로서는 참 이색적인 풍경이며 경험입니다.


하노이 한인을 위한 한인지에 버스 노선별 관광지와 특색을 다룬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하노이 관광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식당에 비치 된 한인 잡지를 둘러보시면 좋은 관광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하노이 시내버스 앱에 대해 포스팅 하면서 하노이 시내버스 이용법에 대해 더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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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베트남에 샬레아빠입니다.(샬레는 우리집 서열 1위 냥이의 이름입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식사로 숙소 부근에 베트남 음식점에서 새로운 베트남 음식을 맛보았습니다.

베트남 음식을 즐겨 찾는 편이 아니어서 지나다니며 보기는 했지만 찾아 먹지는 않았던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베트남 음식은 반 꾸온(Bánh cuốn)입니다.

생긴 건 이렇습니다.

베트남 이름을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쌀가루를 넣은 반죽(요거트 정도의 걸죽함)을 스팀에 쪄낸 후 먹는 방식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설명이 되어 있으니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음식점 간판은 이렇습니다.

일단 간판을 보면 반 꾸온(Bánh cuốn)과 반 무얻(bánh mướt)이라는 2가지 음식을 판매 하는 곳입니다.

아래는 숫자 "10"은 가게 이름 대신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음식점에는 번호들이 적혀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번지수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추후에 알아보고 포스팅 하겠습니다.

맨 아래는 도로명(거리명)이 적혀 있습니다.

OO 대학로라고 적힌것 같습니다. (실제 대학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앞을 보니 음식 장만이 한참입니다.

주방 이랄것도 없이 가게 앞 인도에서 조리가 이루어 집니다.

2인 1조로 한 사람은 쌀 반죽으로 만두피 처럼 쪄내면 다른 한 분이 소를 넣고 말아서 접시에 올립니다.

자세하게 음식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쌀 반죽 (반죽이라고 해야 할지 쌀 뜨물이라고 해야 할지..ㅠ.ㅠ)을 한 국자 떠서 조리구(스팀기)에 붓고 넓게 펼칩니다.


2. 뚜껑을 덮고 잠시 기다립니다.

 2개의 스팀 조리구가 있어 한쪽이 익을 동안 다른 한쪽에서 동일 작업을 반복 합니다.


3. 뚜껑을 열고 얇게 펴쳐져 잘익은 피(?)를 꼬챙이로 걷어서 옆에 보이는 채반으로 옮깁니다.


4. 채반에 올려진 피에 소를 넣고 말아서 접시에 담습니다.

소는 다진 돼지 고기와 버섯(짬뽕 먹을때 나오는 목이 버섯과 비슷)이 주재료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기술 들어갑니다.

원형으로된 피를 채반에 놓을때 사각형 형태로 놓는것이 기술인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 확인)


5. 베트남식 소세지와 함께 접시에 담아냅니다.

위에는 튀긴 파를 뿌립니다.

얼마전까지는 마늘을 튀기거나 새우를 튀긴 것인지 알았습니다만 파를 튀긴거라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같이 제공되는 느억맘(nước mắm)이라는 베트남식 액젓에 찍어 먹습니다.

저는 느억맘을 그다지 즐기지 않아 그냥 먹었습니다.

맛은 간이 되어 있지 않아 밋밋합니다. 

베트남식 소세지를 조금씩 베어 먹으면서 먹으니 제법 맛이 있습니다.

향이 없어 좋았고 간이 세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아서 아침으로 즐겨 먹는 음식인것 같습니다.

지난번 포스팅때 베트남 음식점은 물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차를 제공합니다.

베트남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베트남 사람들을 보면 이런 컵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 처음엔 맥주를 마시는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식당에서 물대신 차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맛은 녹차도 아니고 무슨 나뭇잎을 우려낸 차인데 나중에 사진 찍어 포스팅 하겠습니다.


  가격 :  VND 25,000동 (한화 약 1,250원)  

베트남 음식 같지 않게 간이 세지 않고 향이 없어 아침식사로 가능하지만 국물이 없어 조금 부족함이 느껴지는 음식입니다.

못견디게 감동스러운 맛은 아닙니다만 부담없이 드실수 있는 음식입니다.

혹 베트남에 오셔서 길거리에 위와 같은 간판이 있다면 주저 마시고 들어가셔서 맛 보셔도 후회 없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베트남음식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쭈~욱!


※※ 사진으로는 부족함이 있어 음식을 조리하는 동영상을 올립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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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베트남에서 근무중인 샬레아빠입니다.

스톤벨리 골프장에서 찍은 사진들이 몇개 있어 올려 봅니다.

궂은 날씨여서 밝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겨울과는 다른 느낌의 베트남 겨울(?) 풍경 이었습니다.

한 겨울인데도 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잔디도 푸르고 골프 치기 정말 좋은 시기 입니다.

살짝 보슬비가 내리고 해가 뜨지 않아서 라운딩 하는 동안 땀도 안 나고 얼굴 타지 않아 좋았습니다.

하지만 비로 인해 잔디가 젖어 있어 신발이 젖어 조금 불편함이 있기는 했습니다.

골프장이다보니 카메라 들기가 힘들어 갤럭시 노트9로 찍었습니다.

라운딩 하면서 찍다보니 도대체 뭘 찍었는지 알수 없는 사진들이 찍혀 있네요.


다음번 라운딩때는 좀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진도 찍고 스코어도 줄여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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